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3월 11일 '등번호 91번' 박주영 FC서울 입단식
지난 2015년 3월 1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박주영'과 'FC서울'이다.

● "쉽지않은 선택이었다"
국내 프로축구로 돌아온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박주영이 2015년 3월 11일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FC서울에 돌아오도록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최용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감독님이 한국에 돌아오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말보다도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최용수 서울 감독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선 박주영은 기자회견에 앞서 장기주 서울 사장으로부터 등번호 91번의 유니폼을 전달받아 착용했다.
박주영은 3월 10일 서울과 3년간 계약을 맺고 200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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