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중국 단둥 항로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

2025-04-29

인천과 중국 단둥을 잇는 한중 카페리가 5년 2개월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했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선사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는 2만4천748t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8호’를 투입해 28일부터 인천∼단둥 항로의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이 항로의 승객 운송 재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중단된 이후 5년 2개월 만의 일이다.

첫 항차로 운항한 카페리는 전날 중국에서 승객 500여명과 화물 1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싣고 이날 오전 인천에 입항했다.

이 카페리는 여객 1천500명과 화물 214TEU를 수송할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 인천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인천∼단둥 항로 운항이 재개되면서 인천과 중국 도시를 잇는 여객 운송 카페리 항로는 6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북한 접경지인 단둥에서는 백두산과 압록강 등 북한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선사는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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