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핸드볼 분데스리가, 베를린 4경기 연속 무패…슈투트가르트 꺾고 4위 유지

2024-11-26

베를린(F?chse Berlin)가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Daikin HBL)에서 4위를 굳건히 지켰다.

베를린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맥스 슈멜링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33-29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베를린의 골키퍼 라세 루트비히(Lasse Ludwig)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후반에만 상대 슈팅 9개를 막아내며 든든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이날 경기는 어린이 핸드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많은 어린 팬들이 참여해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베를린은 이번 승리로 8승 1무 2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선두 멜중엔(MT Melsungen)이 아이제나흐(ThSV Eisenach)에게 패하며 베를린이 선두와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1승 10패(승점 2점)로 최하위권인 17위에 머물렀다.

베를린은 간판선수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이 8골, 팀 프라이회퍼(Tim Freih?fer)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다니엘 페르난데스 히메네스(Daniel Fernandez Jimenez)가 7골, 호르헤 세라노 빌랄로보스(Jorge Serrano Villalobos)가 6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마티아스 기젤의 선제 득점에 이어 라세 안데르손(Lasse Andersson)이 추가 골을 넣으며 베를린이 리드를 잡았으나, 슈투트가르트의 사미르 벨라센(Samir Bellahcene) 골키퍼가 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경기는 접전 양상을 띠었다.

베를린은 전반 15분에 마누엘 슈트레크(Manuel ?trlek)가 첫 득점을 올리며 8-8 동점을 만들었고, 기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슈투트가르트의 안테 이반코비치(Ante Ivankovic)가 동점을 만들어내며 양 팀은 15-1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라세 루트비히의 맹활약으로 시작됐다. 그는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젤과 닐스 리히틀라인(Nils Lichtlein)이 연속 득점을 기록, 22-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미야일로 마르세니치(Mijajlo Marsenic)가 득점에 가세하며 베를린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47분에는 파비안 비데(Fabian Wiede)가 26-22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 슈투트가르트는 추격을 시도했으나 베를린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베를린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33-29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베를린의 야론 지베르트(Jaron Siewert)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새 선수들과 전술 변화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대였지만, 우리 팀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전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전 라세 루트비히의 선방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번 주 힘든 일정을 잘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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