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스포츠 브랜드 매출 ‘쑥’

2024-10-22

달리기를 일상 속 스포츠로 즐기는 트렌드에 러닝 용품 매출에 훈풍이 불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2일 “데상트, 리복,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 최근 러닝화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관 지하 1층 ‘데상트’의 신발 매출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상승했다. 신발 매출 중 러닝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20%를 차지했던 러닝화 매출 비중은 올해 50%까지 올랐다.

러닝화의 인기를 이끈 대표 모델은 데상트 에너자이트 슈퍼 V3다.

뛰어난 사이드 서포트 기능 덕분에 러닝 시 흔들리지 않는 지지력을 보여주고 전문가용 러닝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6만9천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단계 높은 러닝화를 찾는 러너들에게는 델타 프로 모델이 적합하다. 대회를 준비하는 러너들의 기록 향상을 위해 카본 플레이트 소재를 활용했다. 가벼운 것은 물론 높은 반발력 덕분에 기록 단축에 도움을 준다.

같은 층의 ‘리복’에서도 러닝 트렌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리복은 러닝화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러닝화 매출을 이끌고 있는 대표 모델로는 리복 플로트 라이드 에너지 6(13만9천원)와 플로트직 NO.1(14만9천원)이 있다. 러닝 입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들로 리복 플로트 라이드 에너지 6의 경우 시리즈 1부터 6까지 수년 동안 연이어 제품이 나올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신세계 나이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닝화는 페가수스 41 모델이다. 페가수스 41은 40년 넘는 시간 동안 러너들에게 사랑 받아온 페가수스 시리즈의 가장 최신 버전으로 충격 흡수를 도와주는 나이키의 특허 기술인 에어 줌이 들어갔다. 판매가격은 16만9천원이다.

이정일 광주신세계 신관팀장은 “러닝 트렌드 확산으로 신발과 의류 등 관련 용품 매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며 “러닝 브랜드를 한 곳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광주신세계에 방문하셔서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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