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OMC 아시아컵 대회 유치도 청신호
이변은 없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종합 1위 달성 저지를 위해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도전에 나섰지만,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면 ‘2024 OMC 헤어월드’에서 시니어테크니컬팀 종합 1위, 시니어 프레스티지팀 종합 2위 등 종합 1위에 올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올해도 이변없이 ‘2024 OMC 헤어월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하며 미용 최강국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것.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엑스포에서 개최된 ‘2024 OMC 헤어월드’에 우리나라는 이선심 단장을 중심으로 신관순 부회장, 최복자 국제위원장, 권기형 국내위원장,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 김선녀 헤어스케치위원장,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석중 사무총장, 추미순 부장이 대표단으로 동행했으며, 시니어 7종목 주니어 2종목 등 총 17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종목에서 박형대 이다현 오승현 김은지 등 1위에서 4위를 우리나라 선수가 차지하고, 프레스티지 갈라 종목에서는 태원주 윤지민 선수가 1, 2위에 오르는 등 주요 종목에서 상위권에 올라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대표팀 단장을 맞은 이선심 회장은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더욱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각 종목에서 경쟁이 치열했으며, 상위 7개국 선수들의 작품은 누가 1위를 해도 수긍할 만큼의 박빙의 실력 차이를 보여주었다”라며 “선수들 건강관리와 지원에 역할한 부회장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의 미용업계와 뷰티 산업을 발전시키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힘든 가운데도 권기형 국내위원장과 박형대 선수총괄에게 코치를 받으며 공부한 이상으로 능력을 발휘해 이번에도 종합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이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행한 모든 이들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형 국내위원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책임감의 무게를 느낀다. 지난해까지는 우리나라가 월등하게 뛰어났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기술 수준이 많이 따라왔다. 지난해 보다 선수도 2~3배 많이 출전했다. 앞으로도 자만해서는 절대 안된다.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대회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더 집중하고 연구해야 해야한다.”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10번 더 우승을 목표로 전진할 계획이다. K-문화 콘텐츠가 세계를 이끌어 가 듯, 미용도 우리나라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지만, 기술평준화가 빠르게 다가 오고 있어, 잠시도 안주하면 안된다.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OMC 헤어월드에 참가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선수들을 지원한 중앙회 부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세계 많은 나라들의 기술 수준이 우리나라를 많이 따라올 만큼 상위 10~15% 국가는 우리나라와 기술 차이가 없을 만큼 기술 편준화가 됐으며, 특히 젊어진 관객 선수층,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OMC 헤어월드의 문화가 많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 국가 지원을 받는 나라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뷰티산업 육성과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에도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미용과 뷰티 산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가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고 있지 못하다라고 토로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 지원을 통해 폭넓게 교육을 받을 환경을 만들어야 세계 정상의 기술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한편, 대회 전날 개최된 OMC 총회에서는 지난 9월 아시아지역 회장으로 선출된 이선심 회장이 OMC 이사로 임명됐다. 이선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OMC 헤어월드 재유치를 목표로 살바토레 포데라 OMC 회장과 회의를 했으나, OMC 헤어월드 대회는 파리시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 개최는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헤어월드 유치는 장기적인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실현 가능성이 높은 ‘2026년 OMC 아시아컵’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OMC 본부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시니어 미용 부문에서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국가에 주는 상인 ‘스피릿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권기형 국내위원장이 ‘월드베스트 트레이너상’, 최복자 국제위원장이 ‘OMC 우수회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26년 OMC 아시아컵 개최를 목표로 미용외교 역량을 집중하면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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