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연의 관상 이야기] 토형상(土形相)으로 보는 관상 해법

2024-11-01

현대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상학은 대인 관계를 관리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관상학은 단순히 사람의 외모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인간 이해, 자기 계발, 의사소통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토형상’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토형상의 특징은 마름모꼴의 얼굴 형태로, 광대뼈가 넓고 얼굴이 넉넉하게 보입니다. 머리는 둥글고 목이 짧으며, 등이 높고 피부는 두껍습니다. 몸통은 짧고 허리는 둥글며, 뺨과 턱이 넓고 두텁습니다. 귀는 크고 입술은 두꺼우며, 걸음걸이는 안정적이고 말은 느린 편입니다. 목소리는 중후하며, 이목구비 중 코가 특히 풍요롭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가 둥글고 넓적한 얼굴형은 가족적이고 따뜻한 성격을 반영해서 대인 관계에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토형상의 얼굴을 가진 인물로는 김구 선생, 이건희 회장, 정치인 심상정, 연예인 최불암, 이용식, 고두심, 김혜선, 김혜수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건설업, 정치, 기업 경영, 고급 공무원, 부동산 임대업, 제조업, 농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격은 느린 행동에 인내심이 강하고, 순발력은 부족하지만 뚝심이 있으며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정감과 근면성,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능력이 있지만, 때때로 거칠어진 언행이 주변과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교는 부족하지만 생활력이 강한 편입니다. 사회적으로 토형상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중요시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치, 기업 경영, 공공 서비스 등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토형상의 운명 개척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운동요법입니다. 토형상은 하체에 체중이 많이 실리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와 수영이 도움이 됩니다. 근력 운동으로는 스쿼트와 덤벨 또는 바벨을 활용한 하체와 복부 운동, 유연성 운동으로는 요가와 스트레칭이 유익합니다.

둘째,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토형상은 융통성이 부족해 고집스러운 경향이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성향으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꺼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새로운 기회나 도전 정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거나, 변화에 대한 저항과 일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번아웃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단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를 창조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민 오서연 원광대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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