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만행 14주기…추경호 "적에게 두려움 주는 강한 안보 약속"

2024-11-23

"북한의 기습적인 170여 발 포격으로

무고한 희생 당한 분들 명복을 빈다…

강한 국방력으로 NLL과 서해5도 수호

튼튼한 안보로 평화를 지켜나가겠다"

군인 2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4명이 숨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만행 14주기를 맞이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적에게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안보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한반도 안보 상황이 14년 전만큼이나 엄중하다"며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안보로 북한의 도발에 원칙 있게 대응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의 군 부대와 민간인 거주지역 일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와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당시 계급) 등 우리 군인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도 사망했다. 북한이 우리 민간인 거주지역을 향해 포격 도발을 자행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와 관련, 추경호 원내대표는 "14년 전 오늘, 북한이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170여 발의 포격을 가해 대한민국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6명의 군인과 10명의 민간인이 부상 당했다"며 "14년 전 서해 바다를 지킨 영웅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무고한 희생을 당한 김치백 씨와 배복철 씨의 명복을 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네 분의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서해상 GPS 전파교란, 오물풍선, 경의선·동해선 도로 및 철도 폭파와 같은 도발을 자행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한 국방력으로 튼튼한 안보 태세를 구축해 서해5도 및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NLL과 서해5도를 반드시 수호하고 서해5도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연평도 포격전 14주기를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50만 국군 장병들께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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