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BS 라디오 패널 뉴진스 발언 오류 관련 사과 “심려 끼치고 혼란 드렸다”

KBS가 라디오에서 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방송한 사실에 사과했다.

KBS는 27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지난 8일 방송된 KBS1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방송 중 나온 패널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KBS 측은 “8월 8일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심층 인터뷰 시간 외부 출연자와 함께 ‘엔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뉴진스에 대한 소송 상황과 음원 발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언급으로 뉴진스와 뉴진스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유튜브 콘텐츠의 녹화 된 영상, 다시 듣기 등에 남아있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 및 삭제를 진행하였으며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KBS의 뉴진스 발언에 대한 논란은 지난 8일 KBS1 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에 패널로 출연한 한 증권사 연구원이 K팝 전망을 전하면서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귀속돼야 한다고 결론이 났고, 뉴진스도 그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한 데 이어 “뉴진스가 NJZ로 공식 음원을 냈다”고 발언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지난 8일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정정 요청이 올라왔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은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11일 한 차례 더 조정 절차가 예정됐다. 결렬될 경우 10월 30일 재판부의 판결 선고가 내려진다.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셈이다.

해당 패널이 “뉴진스가 NJZ로 공식 음원을 냈다”는 발언 역시 뉴진스가 NJZ로 활동하며 유튜브에 올린 신곡 영상이 공식 영상이나 공식 발매된 음원이 아니므로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