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이 글로벌 건설 장비업체인 독일의 바커노이슨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바커노이슨의 경영권 지분 약 60% 인수를 추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커노이슨 시가총액은 14억 유로(약 2조4000억원) 수준이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바커노이슨은 184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전문 제조사로 소형 건설장비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직영 판매, 서비스 조직,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20억 유로 수준이다.
두산밥캣이 바커노이슨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북미 중심의 사업 지역을 유럽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체코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고 독일·프랑스 등에도 일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독일 법인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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