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최나연-유소연과 함께한 자선대회…더 시에나 서울, 새 출발 알렸다

2025-09-13

옛 중부 컨트리클럽을 인수한 더 시에나 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함께한 자선대회를 통해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의 문을 활짝 열었다.

더 시에나 그룹은 13일 더 시에나 서울에서 제3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최나연과 유소연 등 과거 LPGA 투어를 빛냈던 스타들이 참가해 팬들과 만났다. 또, 더 시에나 그룹 홍보대사인 유현주와 김지영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더 시에나 컵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모토로 참가자들의 성급과 그룹의 기부를 매년 뜻깊은 곳으로 전했다. 첫 해 때는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고, 지난해에는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역시 도움이 필요한 곳은 물론 미얀마 구호 기금으로 참가자들의 성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선수로서, 또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선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또, 더 시에나 서울의 새로운 출발을 이런 뜻깊은 대회와 함께한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신동휴 더 시에나 그룹 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더 시에나 컵은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한 기부를 목적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다. 이런 소중한 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 또, 더 많은 사회 환원에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인비를 비롯한 선수 5명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또, 특정 홀에선 ‘프로를 이겨라’라는 이름으로 일반 아마추어가 선수들과 경쟁하기도 했다. 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Q&A 세션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더 시에나 컵은 최근 더 시에나 그룹이 중부 골프장을 인수해 더 시에나 서울로 출범 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 골프클럽도 인수해 더 시에나 벨루토로 탈바꿈시켰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중부 컨트리클럽 인수 후 새 이름으로 맞이한 자선대회라 의미가 컸다. 앞으로 명문 골프장을 넘어 미래 골프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더 시에나 서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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