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즈메디, 반려동물 체성분 측정기기 ‘퍼즈스캔’ 임상시험 완료

2025-03-03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퍼즈메디(Pawzmedi)가 4일, 자사의 반려동물 체성분 측정기기인 ‘퍼즈스캔'(가칭)의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벳엔진(VetEngine)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퍼즈스캔은 DEXA(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수준의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퍼즈스캔과 DEXA 간 체성분 분석 결과는 전신 질량 측정, 체지방량 및 제지방량 측정, 체지방률 및 제지방률 측정 등에서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였으며, 블랜드-앨트먼 분석에서도 전신 질량, 체지방량, 제지방량 항목에서 편향이 0에 가까워 신뢰할 수 있는 측정 기기로 평가됐다.

현재 반려동물 비만도 판단은 주로 BCS(신체충실지수) 평가법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퍼즈스캔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체성분 분석 기기로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EXA 대비 경제성과 편의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동물병원 및 가정용 체성분 분석 기기로서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즈메디는 올 하반기 중 퍼즈스캔의 국내외 동물병원 런칭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뢰도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제우 퍼즈메디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퍼즈스캔이 비만 예방과 근손실 모니터링 등 반려동물의 일상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장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가 연구와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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