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와이즈 배우러 미국 아닌 한국 찾은 외국인 ‘만석’

2024-10-26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재구·이하 KORI)가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회의실에서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이하 KORI SET Cours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열리는 KORI SET Course는 이번에 74차를 맞았다.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에서 온 28명의 해외 연수생들이 1주일간의 교육을 받았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의 지휘 하에 김재구 회장과 정성호 코스 코디렉터 등 10명의 KORI 인스트럭터들이 교육을 담당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총 6명의 외국인 helper가 참여해 자국민의 교육을 도왔다. 또한 연수회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선국 Charles H. Tweed 국제교정연구회 한국지회 회장이 연수기간 동안 함께 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Edgewise 술식의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 Directional Force(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와 Class Ⅱ Sequential Directional Force(Class Ⅱ division 1 4/5 발치) 과정을 포함한다.

이론 강의는 △에지와이즈 술식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전 과정 △Craniofacial Analysis와 Total Space Analysis를 포함하는 Differential Diagnosis 개념의 전달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74차에서는 커리큘럼에 상당한 변화를 줬다. Typodont 과정에서 이전의 Class Ⅱ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가 Class I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로 대체됐고, Class Ⅱ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에 포함됐던 helical bulbous loop 등을 이용한 상악 치열의 후방 이동은 Class Ⅱ division 1 4/5 발치 증례에서 간소화돼 적용됐다.

또한 Wire Bending Exercise 과정에서 발치와 후방에 위치한 구치의 uprighting과 전방이동을 위한 방법으로 running loop이 추가됐다. 이러한 개편은 최근 대폭 변화된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교육과정을 일부 반영한 결과다.

해외 연수생들은 러시아, 몽골, 중국 다롄에 있는 KORI 해외지부나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중국 칭다오치과교정연구원 등 다양한 경로로 연수회에 참여하고 있다. 에지와이즈 술식을 익히고자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KORI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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