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올해 11월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한화세미텍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이 시행하고 있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제도를 시행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면서 아워홈 등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도입했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올해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제도 도입이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만족도나 업무 효율 제고 등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근로 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