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두바이초콜릿', '탕후루'등과 같은 당이 높은 디저트가 인기를 끌며 청년층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당 과다 섭취로 이어져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과 그로 인한 합병증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30대 청년층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발병률은 청년층에서 지난 5년간 약 15% 상승했으며, 건강관리가 미흡한 젊은 청년들의 30% 이상이 합병증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의 조기 발병도 증가하고 있으며, 청년 비만율은 25%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히 청년의 건강 문제가 아닌, 청년들의 생활습관과 사회 구조의 문제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성인병은 과거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던 병으로, 주된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그리고 스트레스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20~30대 사이에서도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과도한 음식과 배달음식
흔히 시켜먹는 배달음식에는 고객의 만족도를 위해 포화지방과 당분이 높은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이러한 음식의 섭취가 과도해지면 체중 증가와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운동 부족과 좌식 생활
학교나 직장에서의 과도한 학업 및 업무로 운동에 소홀해지고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 보내게 되면 체중증가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취업 준비,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는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청년들에게 발생하는 성인병은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등 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는 필수적이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가공식품과 배달음식과 같이 정제 탄수화물과 고지방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단백질, 통곡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지향하면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규칙적인 운동 습관 만들기
주 3회,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고 근력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요즘 청년층에서 러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뛰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사회적 지원
청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회사나 학교에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한다면 청년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년기에 시작한 성인병은 중∙장년 이후 더 심각한 심혈관 지환과 같은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이령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