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 흥행...첫주 매출 180% '껑충'

2024-10-18

절임배추(20kg) 한정행사 인기 높아...오는 23일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는 치솟는 배추 물가를 잡고자 지난 9일부터 시작한 '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 첫 주차(10월 9~16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80% 오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홈플러스는 '절임배추(20kg 기준)' 물량을 전년 대비 약 70%가량 늘렸으며, 지난 8월부터 농가, 김치공장과 사전 계약을 추진하고 추가 산지를 확보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매진했다.

특히 지난 9~16일까지 '해남 절임배추(20kg)'를 전국 점포 5000박스에 한정해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 대부분의 매장에서 줄서기 현상이 빚어져 대다수 수도권 점포의 준비 물량이 행사 첫날 완판 되는 성과를 거뒀다.

매장에서만 제품 픽업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부터는 택배 배송 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택배 배송 첫 도입임에도 9~16일 전체 매출 구성비 기준 택배 배송 비율은 30%에 육박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김장 시즌 가장 많이 소비되는 '해남 절임배추(10·20kg)'를 총 3차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1차 사전예약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내 주문 시 다음달 14~23일에 수령 가능하다.

주문은 각 매장 고객서비스센터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거나 택배(도서, 산간지역 불가)로 받아볼 수 있다.

1차 사전예약 2주차(10월 17~23일)에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행사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 픽업과 택배 배송 시 '해남 절임배추(20kg)'는 각각 3만9900원, 4만4900원에, '해남 절임배추(10kg)'는 2만1900원, 2만6900원에 판다. 편리한 김장을 도와 줄 '100% 국내산 김치양념(4kg)'은 매장 픽업 시 4만5900원에 담아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의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배추 대체 품목도 훌륭한 가격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반값' 알배기 배추 기획전을 전점 3만통 한정으로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달 23일까지는 은은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봄을 부르는 배추 '봄동(봉)'을 4990원에 내놓는다.

신기권 홈플러스 채소팀 팀장은 "날씨로 생육 부진 탓에 정상적인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장 물가잡기에 기여하고자 추가 산지 확보, 물량 사전 기획 등에 총력을 다했다"며 "3차까지 진행되는 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과 배추 대체 품목 행사 등을 통해 좋은 품질의 국내산 농산물을 최적가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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