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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광운대학교의 디지털 아이디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온시큐어와 하나은행은 광운대학교의 모바일ID 학생증 발급을 위해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플랫폼인 ‘옴니원 KYPL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여 캠퍼스 내 디지털 신원 인증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옴니원 KYPL 플랫폼’은 대학과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ID 학생증 발급, 개인정보 보호 및 동의 절차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광운대학교에 도입되는 모바일ID 학생증은 학사 시스템 접속, 캠퍼스 시설 예약·출입, 총학생회 선거 투표 등 학생들의 다양한 캠퍼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및 신원 도용 방지 등 보안 수준도 강화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과의 연계를 통해 비대면 학생증 체크카드 발급 등의 금융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협약은 대학 행정과 학습 효율성 증대를 위한 학사 행정 시스템 접근 방식 간소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으로 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취업 지원 시스템 연계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도 확대될 계획이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단체들이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디지털 신원 인증뿐만 아니라 자격 증명 발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SIC 국제학생증 발급 서비스를 위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오픈한 바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광운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신원인증과 학사 시스템 접근에 대한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협업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옴니원 배지’, ‘라온 메타데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학교 캠퍼스 내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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