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아나운서, 트롯 싱글 ‘아! 맛나’ 공개

2025-12-15

 KBS 전주방송총국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주의 맛과 사람, 일상의 행복을 한 곡에 담은 트롯 싱글 ‘아! 맛나’를 내놓았다. 곡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KBS 2라디오 92.9MHz ‘김태은의 가요뱅크’를 통해 유튜브로 먼저 소개되며, 26일 KBS 1TV ‘아침마당 전북’을 통해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전주에서 30년 넘게 방송생활을 이어온 김태은 아나운서가 오랜 시간 품어온 기획에서 출발했다. ‘김태은의 가요뱅크’를 제작·진행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노래가 드물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고, 팬들의 요청이 더해져 맛의 고장 전주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남기고자 직접 작사에 나섰다. 작곡은 가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리드 싱어 김현호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트롯 가수 현숙과 가수 겸 탤런트 김성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정겨운 인간미와 가족의 정을 담아냈다.

 특히 후렴구는 누구나 한 번에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훅으로 구성됐다. ‘그냥 맛난 거 먹자!’라는 직관적이면서도 유쾌한 문장은 노래의 핵심 메시지를 단번에 전달하며,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전주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투리 표현인 ‘머더러 그려’를 자연스럽게 삽입, 지역의 정서를 살리고 곡의 흥미와 친근함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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