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투자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국제금융아카데미' 하반기 과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KIC의 운용역을 비롯해 각계 최고 수준의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8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그간 수강생 호평을 받은 주제를 재편성해 상호 소통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모주식(PE), 구조화 크레딧, 리스크 관리, 계약 이해 및 협상 전략 등 대체투자 관련 내용이 강의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대미 투자 세무 현안과 한일 관계 재조명에 따른 영향 등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변수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주제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폭넓은 시각과 실무적 통찰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다고 KIC는 설명했다.
박일영 KIC 사장은 “공사는 해외투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아카데미 커리큘럼을 내실 있게 구성해 글로벌 투자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C는 2022년 해외투자 저변 확대와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제금융아카데미를 신설했다. 이후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 결과, 현재까지 수강생 1200여 명을 배출한 해외 투자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는 교육을 연 2회로 늘려 수강 기회를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