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코스메틱클러스터(GCC)는 11일 열린 제10회 일본 JCC 총회에서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GCC 아시아(GCC Asia)'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인 한국, 일본, 태국, 대만 등이 참석했으며 GCC 한국대표부 IBITA 윤주택 회장이 GCC 아시아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GCC 아시아의 출범은 GCC 15개국 이사회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운영 체계와 사명을 전적으로 공유하고 같은 규정을 적용하게 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일본화장품센터(JCC),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대만 뷰티밸리, 태국 생명과학우수센터(TCELS), 태국화장품클러스터(TCOS) 등 아시아 주요 각국 대표 클러스터의 참여로 발족됐다.
GCC 아시아는 아시아화장품클러스터 간의 지역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혁신을 촉진하며 화장품, 뷰티와 퍼스널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SME)의 국제적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한국, 일본 등 15개국 공동협력 방안을 이행하는데 중점을 둔다.
화장품 산업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학술 연구자를 위해 고안된 혁신 챌린지를 통해 해당 분야의 잠재적인 솔루션 사용자인 기업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새롭게 출범한 GCC 아시아는 일본화장품센터(JCC)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국가별 참가 클러스터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식 교류, 공동 행사 등을 통해 GCC 글로벌 네트워크 내 아시아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화장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주택 IBITA 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은 아시아코스메틱클러스터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화장품, 뷰티 생태계에서 아시아의 목소리를 강화하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IBITA는 GCC와 GCC Asia의 한국대표부로서 한국 화장품,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제 규범과 지원 그리고 국제적 합의를 이끌게 됐다.

한편, 글로벌코스메틱클러스터(GCC)는 2016년 프랑스 코스메틱밸리(COSMETIC VALLEY)가 주도해 설립한 단체로 전 세계 클러스터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고 화장품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 지원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GCC는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가 의장직과 운영을 맡고 있다.
GCC는 향수와 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세계 유일의 국제 클러스터 네트워크로 전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15개국 클러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업무는 국제 클러스터 간 협력과 각 클러스터의 서비스 특성과 역량을 상호 보완해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글로벌 화장품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 수출지원과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SME) 국제화 지원의 관문 역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각국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한다. 글로벌 화장품 전문성의 기준을 제시해 각국 전통 기술과 기존 노하우를 보호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 간의 과학적 전문성과 시너지를 촉진하고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글로벌 화장품 생태계를 조성한다.
GCC의 각국 대표부는 Beauty Cluster, Biointropic, Cosmetics Cluster UK, Cosmetic Valley, DETIC, IBITA, IKMIB, IBA, InnovAlliance, Japan Cosmetic Center, Polo della Cosmesi, Taiwan Beauty Valley, TCELS, TCO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