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가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봉크(BONK)의 원화(KRW) 마켓 거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봉크는 2022년 12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밈코인으로, 솔라나 커뮤니티의 진정한 참여형 코인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BONK는 다른 밈코인들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유틸리티는 없으나,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발전에 따라 미래의 사용처가 확장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업비트는 봉크 상장과 함께 초기 거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 지원이 시작된 후 약 5분간 매수 주문을 제한하며, 같은 시간 동안 전일 종가 대비 10% 이하의 가격으로 매도 주문도 금지된다. 또한, 약 1시간 동안 지정가 주문 이외의 모든 주문 타입은 사용할 수 없다.
봉크의 전일 종가는 업비트 USDT 마켓 기준으로 0.00005265 USDT(약 0.07408 KRW)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거래 제한 가격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봉크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며, 다른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업비트의 봉크 상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솔라나 생태계의 밈코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외 밈코인 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봉크는 유틸리티는 부족하지만 커뮤니티 기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사용처 확장이 이루어질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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