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팜테코가 미국 랜초 코르도바 시설에 610만 달러를 투자해 펩타이드 합성(SPPS) 및 정제를 위한 신규 실험실과 cGMP 킬로급 시설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미국 내 펩타이드 개발 및 미국 내 임상 및 상업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실은 내년 1월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킬로 규모의 시설은 같은 해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펩타이드 합성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고순도로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종종 병목 현상과 공급 지연이 발생하곤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에는 필수적인 정제 단계가 포함된 만큼 미국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펩타이드 공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르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캘리포니아 시설 투자는 전략적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투자를 비롯한 여러 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미국 생산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에서도 새로운 소분자 및 펩타이드 생산 시설에 대한 2억 6999만 달러 투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