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엘·우성아이비·케이조선·휘라포토닉스, K-OTC 신규 지정

2025-12-19

금융투자협회가 K-OTC 시장에 4개 기업을 새롭게 편입한다.

금융투자협회는 19일 디비엘, 우성아이비, 케이조선, 휘라포토닉스 등 4개사를 K-OTC 시장 거래대상 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들의 거래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디비엘은 실험동물과 관련 사육 기자재를 생산·공급하는 기업으로 축적된 실험동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연구시설 건설과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성아이비는 수상레저용 인플래터블 보트와 안전용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지중해에 떠 있는 범선’이라는 의미의 자체 브랜드 ‘ZEBEC’을 통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케이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컨테이너선, LNG선, LNG 벙커링선 등 700척 이상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인도한 실적을 보유한 중형 선박 전문 조선사다. 휘라포토닉스는 평면광도파회로(PLC) 기반의 광분배기와 파장분할다중화기(AWG) 등 광통신 수동소자를 전문 생산하며, 국내외 초고속 광통신망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매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는 법인 가운데 재무 요건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K-OTC 시장 거래대상 기업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K-OTC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기업 수는 총 127개사로 늘어났다.

신규 지정 기업들은 23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에서 500% 범위 내에서 가격이 형성되며, 이후에는 전일 가중평균주가 대비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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