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몽골 아르갈란트에 ‘상상의 숲’ 조성

2025-05-1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는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울란바토르에 이어 아르갈란트 지역에 ‘상상의 숲’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1만 그루를 아르갈란트 일대에 식재하고, 안정적인 생육을 위한 관수 시스템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녹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지 주민들의 참여도 병행됩니다. KT&G복지재단과 사단법인 푸른아시아는 식재 및 관수 등 유지관리 업무에 현지 주민을 채용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상상의 숲’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조성 사업의 재원은 KT&G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상펀드’로 마련됐습니다. 상상펀드는 2011년 시작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이 매달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KT&G는 앞서 2022년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3차례에 걸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그 활동을 아르갈란트로 확대하며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몽골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상상의 숲’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원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산림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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