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 이번 사업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의 주계약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사이버 보안 교육 체계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며, 스틸리언은 이를 통해 글로벌 보안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교육 시스템 구축
스틸리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교육 시스템 제작 △교수진 역량 강화 연수 △사이버 보안 직업기술 훈련센터(CSVC) 설립 및 운영 등의 주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12월부터 약 2년간 진행되며, 현지 협력기관인 인도네시아 국가사이버보안청(BSSN) 산하 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통합 강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습 중심의 사이버 보안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솔루텍시스템은 인도네시아 내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스템과 경력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의 직업기술교육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장기 목표로 한다.
스틸리언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스틸리언은 KISA와 함께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둬왔다.
또한, 지난해 수주한 KISA 주관 ‘아세안 사이버 실드(ASEAN Cyber Shield, ACS)’ 사업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을 다져왔다. ACS는 3년간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투입해 진행되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협력 사업으로, 스틸리언의 기술력과 국제 협력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사이버 해킹 훈련 시스템 ‘CDS(Cyber Drill System)’ △모의해킹 및 보안 컨설팅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CDS는 해킹 교육 및 훈련을 위한 전문 플랫폼으로, 교육 및 대회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한국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신뢰받는 사이버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틸리언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글로벌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