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업체인 RED (RED DIGITAL CINEMA)가 6K 모델인 KOMODO 카메라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RED는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RED KOMODO의 가격 인하 및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9월 KOMODO 및 KOMODO-X 시리즈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거의 반년 만에 이뤄지는 가격 인하다.
KOMODO 6K의 기존 가격은 카메라 본체 기준 4,995달러였으나 이번 가격 인하로 2,995달러에 판매되며, 본체 가격 인하에 따라 스타터팩과 프로덕션팩 역시 각각 2,000달러씩 내려간 4,500달러와 5,500달러로 조정된다.
KOMODO 6K는 1,990만 화소 Super 35 글로벌 셔터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6K 해상도 및 R3D와 16bit RAW 지원으로 영화 제작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놀라운 이미지 품질과 이상적인 워크플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작고 가벼운 폼 팩터로 일반 시네마 카메라에 비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원격 시스템이나 핸드헬드 설정까지 다양한 촬영 시나리오에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업데이트된 1.8.3 펌웨어는 최신 KOMODO-X 모델에 들어간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 경험과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새로운 온보드 LCD 사용자 페이지로 카메라 설정에 대한 간편한 액세스를 통해 즉석에서 빠르게 조정할 수 있으며, 보정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이전보다 더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상단 버튼을 통한 기능 전환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현장에서 카메라 제어를 더욱 쉽게 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