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연내 새만금 투자조사단 파견…연례 장관급 대화도 신설

2026-01-05

한중 양국 산업 장관이 올해부터 매년 정례 협의체를 개최하고 산업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측은 연내 한국을 찾아 새만금 내 중국 투자 확대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중국 상무부와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산업부는 수시로 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는 했지만 2002년 구성된 장관급 정례 협의체는 2011년 제7차 회의를 끝으로 15년간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해 매년 최소 1회 상호 방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한중 양국의 교역, 투자, 공급망, 제3국 및 다자 협력 등에 있어 긴밀하고 체계적이며 일관성 있는 정부 간 소통 협력 채널이 구축되고 정례화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1차 회의 개최를 위해 중국 측과 일정 및 의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부처는 산단 협력 MOU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2015년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한국의 새만금, 중국의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등 4개소를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 전진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지만 새만금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연내 투자조사단을 새만금에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산업부 측은 “중국의 새만금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만금 투자조사단 방한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 첨단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공동 연구 등을 통한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 역시 이날 중국 생태환경부와 ‘환경 및 기후 변화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대기질 개선, 황사 및 사막화 예방·저감, 감축·적응 및 탄소시장을 포함한 기후 변화 대응, 환경·기후 기술 및 산업 등 부문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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