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중앙연구소장에 강성권 박사 선임

2025-07-08

장기지속형 주사제 R&D 강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제약이 약물전달시스템(DDS) 등 제품개발 분야 연구개발 전문가인 강성권 박사를 새 연구개발 총괄로 영입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HLB제약은 최근 강성권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신임 소장은 앞으로 회사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강 소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화학 석사 및 약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종근당에서 합성연구실장과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합성신약,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특히 DDS 기반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과 성과를 쌓아 국내 의약품 R&D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HLB제약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SMEB 플랫폼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기술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GLP-1 기반 비만·당뇨 치료제, 항응고제, 항암제, 치매 치료제, 필러 등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미세유체 핵심 모듈을 활용해 균일한 미립구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강성권 HLB제약 중앙연구소장은 "HLB제약의 SMEB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혁신 약물전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비롯한 혁신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HLB제약의 위상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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