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정책방향이 최근 양극화 타개로 전개되고 있다.
해서, 양극화 범위를 좁게 보지 말고 더 넓게 바라보며 탁 트인 시각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윤 대통령이 "양극화의 기본적,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해 달라"고 주문한 것은 결론적으로 민생부터 챙기자는 의지가 담겨있다.
민생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분야가 맞물려 돌아가는 원활한 소통의 쳇바퀴가 우선이다.
국민을 위한 네 박자 소통을 이루려면 모든 분야에 있어서 국익을 위한 대한민국 발전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정치는 여야로 갈라져 대립의 극치다. 이로 인해 곧 국민들도 여야로 갈라서 대립하고 있다.
경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편차가 심해 종사자 간 월급수준 및 복지차이가 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다.
이는 청장년층 결혼조건의 대상이기도 해 빈부의 격차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내면으로 들어가면 경제압박에 부정과 부패라는 의식이 당연시 여기는 원인으로 드러내고 있는 현실 사회다. 그래서 사회가 문란하다.
이렇게 보면, 정치 경제 사회가 여야의 권력창출 욕심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뒤흔들리는 모양새다.
과거 부모들이 “정치를 하면 쌀이 나오느냐 돈이 나오느냐”고 한 얘기가, 현재에 와서는 뒤집힌 실상이다.
정치가 안정되면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도 등이 따듯해질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에 윤 대통령이 “양분화 타개해 국민전체가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말은 되새길필요가 있다.
물론 혹자가 반문할 게다. 윤석열 정권은 집권 반 시즌 무엇을 했는가 하고 말이다.
답은 별루다, 탈도 많고 말도 많고 그야 말로 상처투성이다. 그래서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양극화 타개를 강조하고 나선 것 같다.
대선 전부터 현 집권까지 윤 대통령은 겪고 경험한 것이 무진장(?) 많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 자신도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여사문제, 장모 문제, 친윤 권력, 당내 계파 간 갈등은 그가 법조계 활동 시 접해보지 못한 정치적 환경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 상황을 절감한 윤 대통령이 양극화 타개를 강조한 것은, 우선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부터 잘 챙겨보자는 뜻 같다.
정말이라면 윤 대통령은 스스로 자신에 얽혀있는 국민적 여론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 고작 김건희 여사 문제보다는 국민경제를 위한 살신성인의 자세로 야당과 인내로 소통하고, 비윤 등과도 손을 맞잡는 상생의 모습으로 변화해야 한다.
잘못된 점은 수정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국정운영의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체면보다는 실리를, 정쟁보다는 경제성장에, 계파보다는 국익 먼저에 힘을 기울이자는 게다.
거대 야당의 여소야대라고는 하나 국민들이 법을 쥐락펴락하는 야당이라면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게 우리 국민이다.
언제까지고 정족수 우위 숫자만 믿고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이용하려 한다면, 그들의 18번인 촛불 축제가 촛불저항으로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집권여당도 자중해야 한다. 여당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친윤’ ‘한윤’ 계파 싸움, 야당 국회장악에 장외투쟁도 못하는 허약함, 이기주의에 노출된 정치적 줄서기 등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이 것이 여당 실상이다.
여야가 권력과 이권에 눈이 벌게진 상황을 바라본 윤 대통령 자신도 부끄러울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인데 말이다. 이 모든 복합적인 모든 것을 상쇄하고 다시금 다잡아보려는 게 바로 양극화 타개다.
윤 대통령의 진심이든 아니든 이 문제는 여야가, 더 나아가 국민모두가 곱씹어야 할 당면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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