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년 60세서 일괄 상향' 野 주장에 "사회적 대화 우선돼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60세인 법적 정년을 일괄 상향하자는 주장을 펼친 것과 관련해, 노동계에서는 찬성하지만 경영계는 반대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년연장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선 중단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먼저"라고 반박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입장문을 내서 "국민의힘은 정년연장과 관련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순리대로 그때까지의 논의를 토대로 국회 차원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년 퇴임과 연금수령 시기 사이에 5년여 간의 공백을 메우기가 어렵다"며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논의 불참으로 국회가 나설 때가 됐다. 중소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서 정년을 연장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
▲'박사방'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징역 5년 추가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또 다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징역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이날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보호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1년 이상 범행을 당하며 극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피고인은 현재까지도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다는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피해자가 상당한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이 관련 사건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바,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2493억원…미주서 '훨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4년 4조 2599억원의 매출과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64.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편입된 코스알엑스도 EMEA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해외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