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K리그 총재 신년사 “팬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리그 만들겠다”

2025-12-31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팬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리그’를 K리그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경기력과 서비스 수준 제고,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 구축을 통해 K리그의 구조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권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리그는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 속에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025년이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전환점이었다면, 2026년은 실제 변화를 이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새해 중점 추진 과제로 ▲경기력과 서비스 수준 강화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 구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202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폐지해 구단의 선수 구성 자율성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리그 전반의 경기 수준과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설 개선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권 총재는 훈련 시설과 경기장 등급제를 도입해 인프라 전반을 개선하고, 그라운드 잔디 품질을 상향 평준화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서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아시아 최고 리그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계권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자산을 해외에 판매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리그의 국제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활용도 핵심 축이다. 연맹은 리그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팬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경기 분석과 중계, 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해 구단·선수·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리그 운영 효율성과 수익 구조,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총재는 “선수 육성과 구단 운영, 사회적 책임이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시즌부터는 신생팀 참가로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7개 구단 체제가 운영된다.

그는 끝으로 “전국 어디서나 팬들이 일상 속에서 K리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팬 중심 리그로의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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