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랩, 딥페이크 탐지 기술 국내 특허 출원

2025-02-12

AI와 메타데이터 분석 기술 결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 탐지율 높아

누리랩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메타데이터(metadata) 분석 기술을 결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딥페이크 생성물 탐지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에 대한 기술이다. AI 알고리즘만을 활용해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메타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딥페이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인간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일반인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딥페이크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딥페이크 제작물이 급증하면서 사생활 침해, 명예 훼손, 가짜 뉴스 유포, 금융 사기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딥페이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딥페이크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데 기존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이미지나 영상의 픽셀 패턴 분석에 주로 의존한다. 딥페이크 제작자들이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필터나 압축 기술을 활용하면 AI 기반의 표면적 분석 기술로는 딥페이크 탐지가 어렵다.

누리랩은 기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에 딥페이크 생성물에 대한 메타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새로운 탐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딥페이크 생성물의 생성 및 수정 기록, 저장 포맷, 압축 정보 등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하면 딥페이크 생성물에 대한 비정상적인 패턴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다. 메타데이터 분석으로 AI 알고리즘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조작 흔적까지 탐지할 수 있어 탐지 정밀도가 기존 기술보다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누리랩 최원혁 대표이사는 “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이미지 제작 기술도 보다 정교해지고 있어 딥페이크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딥페이크를 정확하고 빠르게 탐지하는 기술과 시스템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이사는 “메타데이터 분석과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누리랩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이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탐지율과 신뢰성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누리랩은 기존 솔루션인 AI 기반 피싱 URL 탐지 솔루션 에스크유알엘(AskURL)과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통합한 피싱 탐지 토탈 솔루션을 향후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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