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X라이프자산운용, ‘에스엔유-라이프 미션 벤처투자조합’ 결성

서울대기술지주와 라이프자산운용은 28일,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에스엔유-라이프 미션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의 초기 결성 규모는 약 51억 원으로, 내년 초 멀티 클로징을 통해 최종 1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요 출자자(LP)로 대형 금융기관 및 상장법인이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기술지주의 기술 네트워크와 라이프자산운용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하여, 투자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두 회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약의 결실로,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이번 펀드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처음으로 공동 운용(Co-GP) 형태로 진행하는 실험적인 시도”라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투자 환경에서도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자산운용 남두우 대표는 “라이프자산운용의 상장기업 및 Pre-IPO 기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