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 “머스크는 우리 시대의 아인슈타인”

2025-01-23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문제를 해결했다며 그를 “우리 시대의 아인슈타인”이라고 칭찬했다.

현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그는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와 JP모건 사이에는 문제가 있었다. JP모건은 테슬라가 워런트(일정 수의 보통주를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 가격 재조정과 관련해 양사가 체결한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분쟁을 벌였었다.

그러나 이를 원만히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론과 나는 포옹했다"고 말하며 머스크와 문제를 해결했음을 알렸다.

그는 더 나아가 “머스크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다양한 기술기업을 잘 키우고 있다”며 “그는 우리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와 그의 회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다. 그는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과도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비판했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있더라도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내 말은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안보는 인플레이션에 우선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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