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035720)가 가벼운 일상 대화부터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모델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개발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카나나-v-4b-하이브리드’를 5일 공개했다. 올해 ‘사람 중심 AI’를 핵심 성장 축으로 꼽은 카카오는 고도화된 추론 모델을 통해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AI 모델 ‘카나나-v-4b-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처럼 정보를 종합·계산하며 스스로 검산하는 이른바 ‘자기 점검’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각 현상과 복잡한 문제에서의 계산 실수 등을 줄여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 경험을 주요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카나나-v-4b-하이브리드’는 한국어 논리 전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한국의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AI 학력 평가 벤치마크인 ‘KoNET’에서는 92.8점을 획득했다. 유사한 크기의 글로벌 모델 GPT-5-나노 등과 비교했을 때도 일반 시각 질의응답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카나나-v-4b-하이브리드는 한국어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생각하고 답변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과 복잡한 작업을 모두 하나의 AI에 맡길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인 카카오는 향후 사용자가 모델을 선택할 필요 없이 AI가 질문의 복잡도를 스스로 판단한 뒤 일반·추론 모드를 직접 자동 전환해 동작할 수 있는 형태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중 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한 AI가 이용자 요청 전에도 장소 예약·상품 구매 등 필요한 액션을 제안해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사람 중심의 AI’를 주요 성장 축으로 꼽으며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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