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단장 김종길)은 기후위기 대응역량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목)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203호에서 ‘2024 여름에서 겨울로 이어가는 기후여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여름 기후지킬 원정대’의 성과보고회 및 해단식과 ‘2024 겨울 기후지킬 원정대’ 발대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름 원정대로 활동한 6팀 총 19명의 학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동안 부산, 일본, 홍콩, 호주 등 각 탐방지에서 경험한 내용과 지역의 주요 논제 및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였다.
겨울 원정대로 선발된 22팀 51명의 학생들은 여름 원정대에 이어 2025년 1월 한달 간 인천, 완도, 대만, 미국, 싱가포르,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탐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후지킬 원정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3학년도 2학기에 처음 시행되었고, 덕성여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시대의 공존과 상생분야’ 컨소시엄 5개 대학(국민대, 덕성여대, 인하대, 울산대, 조선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후지킬 원정대’ 선발팀은 1~5명으로 구성된 팀별로 탐방 지역의 기후환경 피해실태를 조사하고 지역 내 대학,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여름 기후지킬 원정대로 활동한 덕성여대 하지은(정치외교학전공) 학생은 “호주 방문이 ‘자연과 나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시간’이었다. 자연과 공존하고자 하는 행동이 일상적인 호주 사회를 보며 한국에서 선심 쓰듯 친환경 활동을 하던 모습을 반성하고 자연과 나를 동등한 위치에 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을 방문한 권도연(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 경영학과) 학생은 자원순환협력센터, 비치코밍 공예품 공방 등에서 “버려진 고철과 가전제품으로 새롭게 탄생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을 관람하고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본 모든 과정이 의미 깊고 특별했다”며 “쓰레기를 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경험은 놀라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성여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