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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세미콘(061970)이 2011년 코스닥 상장 이후 14년 만에 14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반도체 후공정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B세미콘은 145억 원 규모의 3회차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NH증권, NH헷지자산운용과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이 투자자로 나서 오는 14일까지 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전환가액은 1주당 4285원이고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2월 14일부터 2028년 1월 14일까지로 설정됐다. 회사는 발행 후 12개월부터 24개월 사이에 사채 발행 총액의 100%를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발행사 매도청구권)을 확보했다. 전량 상환을 통한 지분 가치 희석을 방지했을 뿐만 아니라,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항도 설정하지 않아 자금 조달이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반도체 후공정 사업 확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정규 LB세미콘 CFO는 “이번 전환사채(CB) 발행을 시작으로 성장을 극대화하면서 자금 조달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