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녹음기 ‘플라우드 노트 Pro’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플라우드는 12월 01일부터 ‘업무는 장비빨’이라는 문구를 내건 옥외광고를 시작하며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 글로벌 사용자 100만 명이 이미 활용 중인 플라우드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2세대 모델은 회의, 강의, 미팅 등에서의 기록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은 녹음 버튼을 누르는 즉시 음성을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한 뒤 요약과 공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여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이 적용돼 전사와 요약의 정확도가 강화됐으며, 녹음 중 특정 순간을 표시하는 ‘하이라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중요한 부분에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시점 전후 약 30초의 내용이 즉시 텍스트로 변환되고, AI는 이를 핵심 정보로 인식해 요약에 반영한다.
플라우드 노트 프로는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높였다. 4개의 MEMS 마이크를 탑재해 최대 5m 거리에서도 목소리를 더 선명하게 포착하고, 화자 구분 능력도 개선했다. 녹음 품질은 1536kbps이며 최대 50시간까지 지속 녹음이 가능하다.

본체에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추가돼 배터리 잔량이나 녹음 진행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하면 별도의 전환 없이 통화 녹음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크기는 가로 5.4cm, 세로 8.5cm, 두께 0.3cm, 무게 25g이다.
플라우드는 이번 제품을 단순한 녹음 장비가 아닌 업무 자동화 도구로 강조하고 있다. 녹음된 텍스트에 이미지나 추가 메모를 더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록 기능을 지원하고, 한 번의 녹음으로 회의 요약부터 업무 분배안, 이메일 초안까지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이전 녹음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ASK Plaud' 기능과 전사, 요약 결과를 바로 이메일로 발송하는 자동화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은 ChatGPT-5, Gemini 2.5 Pro, Claude 4.0 등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으며, 신규 AI 모델 출시 시마다 업데이트 계획이다.
플라우드 관계자는 “플라우드 노트 Pro는 단순히 녹음을 잘하는 장비를 넘어, 기록을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자가 회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거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데 쓰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한 번의 녹음만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사용자의 시간을 아껴주는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라우드 노트 Pro는 12월 1일부터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및 플라우드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