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 e프런티어 VIP회원 특별전'이 '마에스트로(Maestro)의 시선 : 리더를 위한 예술'이라는 주제로 11일 저녁 서울 삼성로 716 리임빌딩 B1 갤러리에서 열렸다. 특별전은 전자신문 e프런티어 프로그램의 아너스·파워클럽 회원사 대상으로 프라이빗 전시회 형태로 진행됐다. 회원사 대표·임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전자신문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국 현대미술을 통해 리더에게 창의력, 통찰력, 감성적 리더십, 장인정신, 도전정신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단순한 미술 감상이 아닌, 리더십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철학적 메시지를 제공하고 거장들의 철학을 현대적 방식으로 큐레이션해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 작품별 해설을 통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제시했다.
행사를 진행한 정유림 감독은 “각 작가의 작품은 리더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조직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예술적 통찰에 도움이 된다”라며 “리더들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일과 예술의 연관성에 대해 사고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은 리더에게 왜 예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감각적 사고를 자극해 직관적 통찰을 키우는 '직관과 통찰' △융합과 혁신이 중요한 시대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창조적 사고' △끊임없는 의사결정 속에서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는 '정신적 균형'을 제시했다.
특별전은 3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션 1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시선', 세션 2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시선', 세션 3은 '개성 있는 현대적 표현 기법 - 도전과 혁신의 미학'을 주제로 예술 작품을 설명했다. 각각의 세션에는 이인성, 백철극, 오태학, 이우환, 박항률, 김영지, 이춘환, 박정, 민숙현, 최수란, 박형진, 이길우, 오정, 김미숙, 유용상, 경지연, 이응견, 파티캣(PartyCAT), 민지(MINJI) 작가의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는 “e프런티어 회원사를 위해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사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