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으로 보는 세상] 기프테크

2025-01-14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연말·연초에 선물받은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인기다(사진).

사용하지 않는 기프티콘을 사고파는 사례가 늘자 기프티콘과 재테크를 합친 ‘기프테크’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기프티콘을 파는 사람들은 필요 없는 선물을 처리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새해에 치킨 기프티콘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치킨을 먹지 않아 애물단지 같다”며 “마음은 고맙지만 전문 판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팔았다”고 밝혔다.

다른 엑스 이용자는 “지방사람에게 기프티콘을 주기 전에 사용처가 그 지방에 있는지 확인하고 달라”며 “멀리까지 가기 어려워 온라인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원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어 기프테크를 선호하기도 한다. 한 블로거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영화 티켓을 싸게 구해 2500원을 아끼고 데이트도 즐겼다”고 했다.

조은별 기자 goodstar@nongmin.com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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