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 고민시 등 연예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심경을 밝혔다.
14일 허성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웃으세요. 기쁩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행복합시다. 다시 뜨겁게!!"라고 덧붙였다. 허성태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인 지난 5일 수갑이 가득한 배경 앞 죄수복을 입은 동상 사진을 공개하며 "수갑이 보인다"라며 우회적으로 비판적인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고민시는 윤 대통령의 탄색소추안이 가결됐다는 내용이 담긴 뉴스 캡처본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 여러 개를 첨부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배우 김재욱은 개인 SNS에 'WELL DONE'이라는 문구와 함께 박수를 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으며, 안예은은 "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뉴스 속보 화면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동욱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봄이 한발 가까워진 듯. 따뜻한 연말이 되었으면"이라고 적었고, 배우 이준혁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말 없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셀카 이미지를 올렸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서 무대에 올랐던 이승환은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국민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