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안전관리 대책 마련 시급”

2024-10-22

정희용 “5년간 사고 687건 발생”

한국농어촌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안전사고는 총 68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타 제외하고 떨어짐이 154건(22.4%), 넘어짐 129건(18.8%), 물체에 맞음 95건(13.8%), 끼임 87건(12.7%)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로 발생한 사상자는 모두 687명으로 이중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675명이다.

전북이 119건(17.3%)로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많았고 충남·대전·세종 100건(14.6%), 부산·울산·경남 98건(14.3%), 전남·광주 90건(13.1%), 대구·경북 98건(12.7%), 충북 72건(10.5%) 등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어내고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예산 확보와 안전관리 전담 조직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매뉴얼 개발과 자체 위험성평가 등을 통해 선제적인 안전 조치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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