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담습니다.
#궁궁통1
가톨릭은
교구를 중심으로
조직돼 있습니다.
교구의 수장은
주교입니다.
주교는 아주 높은
직책입니다.
그런 주교보다
더 높은 직책이
추기경입니다.
지금껏
한국에서는
모두
네 명의 추기경이
배출됐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입니다.
군대에서
대령이 장성급으로
승진하며
별을 다는 걸
‘하늘의 별 따기’라고
부릅니다.
가톨릭에서
사제가
주교가 되는 일도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입니다.
가톨릭 신자의 집안에서
주교가 나오면
대대손손
집안의 경사이자
자랑거리로 여길
정도입니다.
그러니
추기경이 되는 일은
오죽
대단하겠습니까.
#궁궁통2
18년 전에
교황청에서
정진석 추기경 서임을
발표했습니다.
정 추기경에게는
공식 발표 이틀 전에
교황청에서
따로
통보가 왔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정 추기경은
이렇게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