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피, KMF 2025에서 모션캡처 기술 선보여
가상 인간 체험존으로 관람객 유혹, 교육·홍보 분야로 진출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모션캡처 기술이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콘텐츠 시대를 연다."
11월 12~1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5)은 XR과 AI 기술의 융합 쇼케이스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공동관에 위치한 이엠피(EMP, 대표 김진식) 부스는 고정밀 모션캡처 체험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3D 디지털 데이터로 현실을 재현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 모션캡처 전문기업 이엠피는 이번 행사에서 버추얼 프로덕션과 가상 인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 체험의 매력을 강조했다.


2012년 설립된 이엠피는 영화·엔터테인먼트 특화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XR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왔다. 2022년 신규 사옥 이전을 통해 2개의 하이엔드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LED 월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공간을 증축했으며, 광학식 스캔과 포토그라메트리를 결합한 3D 텍스처 스캔 기술로 차별화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채널A '관찰카메라24' 출연으로 비주얼 모션캡처 시스템과 DMX를 활용한 온라인 콘서트·페이셜 캡처 기술을 공개하며 업계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이러한 기술은 할리우드급 프로세스를 국내에 도입한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KMF 2025의 핵심 전시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성과물인 '버추얼 가상 인간 체험존'이다. 유저들은 모션캡처 슈트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아바타를 조종하며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할 수 있으며, 언리얼엔진 기반 게임 시네마틱과 온라인 콘서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신이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현장 방문객들은 "대국민 체험으로 메타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딱"이라며 호평을 쏟아냈고, 이 기술은 단순 제작 도구를 넘어 교육·홍보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엠피는 메타버스 산업 성장에 발맞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TV조선 '아바드림'의 버추얼 프로덕션과 아바타 제작처럼 방송 콘텐츠를 주도하며, 가상 인간·플랫폼 제작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최근 AI 연계 페이셜 캡처 업그레이드로 고령화 사회 대응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2026년 해외 전시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지자체·공공 프로젝트에서 반복 수주로 이어지며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김진식 대표는 "모션캡처는 콘텐츠의 생명력이다"라며 "KMF를 통해 대중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2026년 해외 시장 진출로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엠피는 KMF 2025를 통해 실감형 기술이 메타버스 생태계를 어떻게 풍요롭게 하는지 생생히 증명했다. 지속적인 R&D와 글로벌 비전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미래를 선도할 전망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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