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조연설 [Xi’s Words & Speeches]

2025-06-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제2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조연설 (25.06.17)

(주용 내용 발췌)

"장기적인 실천 속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상호 신뢰∙상호 이익∙상호 원조를 통해 고품질 발전으로 공동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모색하고 형성해 왔다.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우를 견지하며 국가의 크기와 관계없이 동등하게 대했으며 모든 일을 함께 상의하고 협상을 통해 일치된 의사결정을 한다."

"상호 신뢰 심화를 견지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의 국가 독립, 주권, 영토 보전, 민족 존엄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며 상대방의 핵심 이익을 해치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

"상호 이익과 윈윈, 공동 발전을 견지하며 서로의 우선 파트너가 되어 서로에게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각 측의 이익을 두루 살피며 다자간의 윈윈을 이룬다. 수망상조(守望相助·지키고 서로 도와준다),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건너다)의 의지를 견지하며 서로가 각자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가도록 지지하고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며 힘을 합쳐 각종 리스크와 도전에 맞서면서 함께 지역 안전과 안정을 수호한다."

"현재 100년간 없던 변국이 가속화되고 세계는 새로운 혼란과 변혁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에 따라 더욱더 진취적인 자세와 실무적인 조치로 협력을 강화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중국-중앙아시아 공동운명체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고난을 이겨내며 전진해야 한다."

"하나, 상호 신뢰, 상호 지지를 기반으로 한 단결의 초심을 굳건히 지켜야 한다. 중국 측은 언제나 중앙아시아를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으며 목린(睦鄰), 안린(安鄰), 부린(富鄰),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하다)의 이념∙방침을 견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와 평등하게 교류하고 진심으로 대하며 항상 이웃이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 6개국은 영구적 선린우호 협력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법률적 형식으로 대대손손 이어갈 우호 원칙을 확정했다. 이는 6개국 관계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중국 주변 외교의 전에 없던 성과다."

"둘, 실무적∙고효율적이며 심층 융합된 협력 구도를 최적화해야 한다. 우리는 2025년~2026년을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고품질 발전의 해'로 확정하며 ▷무역 교류 ▷산업 투자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녹색 광산 ▷농업 현대화 ▷인적 왕래 등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구체적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신질 생산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 측은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프레임 안에서 빈곤 감소, 교육 교류, 사막화 방지 등 3대 협력 센터 및 무역 교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중앙아시아 국가가 민생과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지하면서 향후 2년간 중앙아시아 국가에 3천 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셋, 평화∙안녕, 동고동락의 안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 우리는 지역 안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계속해서 법 집행 안보 협력을 심화하며 손을 맞잡고 극단주의를 예방∙저지하면서 '세 가지 세력'(三股勢力·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을 단호하게 타격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 중국 측은 중앙아시아 국가가 테러리즘과 다국적 조직범죄를 소탕하고 사이버 환경과 생물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다."

"넷,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이해하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인문적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중국 측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입법기관, 정당, 여성, 청년, 매체, 싱크탱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치국이정(治國理政)의 경험을 깊이 있게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아시아에 더 많은 문화센터, 대학 분교, 노반공방(魯班工坊)을 건설해 중앙아시아 각국에서 더 많은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지역 협력 심화를 지지하고 중앙에서 지방까지, 정부 차원에서 민간 차원까지, 인접 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역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상호연결된' 구도를 함께 구축할 것이다."

"다섯, 공정∙합리∙평등하고 질서 있는 국제 구조를 수호해야 한다. 우리는 손을 맞잡고 국제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대함으로써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UN)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정확한 역사관을 발양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지키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계를 수호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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