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의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매출이 385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0% 감소한 21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투자 증가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2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급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신규 콘텐츠 IP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취급고 등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다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일회성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e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