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 직후인 5일 동국제약(086450)이 프리(Pre) 마켓에서 6%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2%대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전날 2.45% 오른 1만592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프리마켓에서 6.69% 오른 1만6580원을 기록했지만 정규장에서는 상승폭 상당 부분을 반납한 것이다.
프리마켓 50분 동안 거래대금은 36억 원가량이었는데 정규장 6시간 반 동안의 거래대금은 89억원 수준이었다. 각각의 장 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거래 강도도 프리마켓이 더 강했다.
시장에서는 대체거래소 출범 전부터 프리마켓이나 애프터마켓은 정규시장에 비해 변동성이 크고 이를 활용한 단타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타 수요가 몰려 주가가 오른다면 정규장에서는 주가가 다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9시 프리마켓, 오후 3시 30분~8시 애프터(After) 마켓을 운영한다. 현재는 10개 종목만 거래 중이며 매주 거래 종목을 확대해 4주차에는 800여개 종목 거래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