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조 클럽’ 복귀…지난해 영업익, 전년 比 94.5%↑

2025-02-05

매출액 18.18% 올라…순이익도 89.43% 급증

해외주식 수수료, 국내 상회…M&A 부문도 증가

키움증권이 3년여 만에 ‘1조 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증권사)’에 복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4.5% 증가한 수준이다.

키움증권의 '1조 클럽' 복귀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별도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건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2803억원으로 전년보다 18.18% 올랐다. 순이익은 89.43% 늘어난 834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77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6416억원과 1463억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약정이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을 상회했다”며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등을 주선해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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