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5] 이준석, 주택연금 가입 문턱 완화…노후 자금 지원

2025-05-19

'내집연금 플러스' 도입 발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완화해 국민 노후 자금을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준석 후보는 19일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완화하고 혜택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내집연금 플러스' 제도를 발표했다.

내집연금 플러스는 기존 주택연금을 개선하는 제도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부부 중 1명이라도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 또는 주거 용도 오피스텔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준석 후보는 공시지가 12억원 제한을 1주택자 대상으로 폐지한다. 다주택자는 공시지가 20억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연금주택 가입 후 목돈 마련을 위한 중도 인출 사유도 중병 치료 등에서 자녀 결혼 등으로 확대한다. 주택연금 대출 한도는 현 6억원에서 10억원까지 높인다.

내집연금 플러스 혜택은 늘린다. 부모가 연금으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을 자녀 소득공제에 포함시킨다. 주택연금 사용액은 자녀가 소득공제 및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준석 선대위 정책본부 관계자는 "내 집 마련과 자식 키우기에 일생을 바치신 어르신들이 빈곤문제를 겪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평생 지급받을 수 있는 소득원을 추가해 노후를 당당하고 생활을 여유롭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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