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AI 소믈리에 담은 리뉴얼 앱 출시

2025-06-12

보틀벙커가 대화형 AI 소믈리에 기능을 적용한 리뉴얼 앱을 출시했다. 와인과 위스키 추천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류 쇼핑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12일 보틀벙커가 와인과 위스키 퍼스널 큐레이터 기능을 강화한 ‘보틀벙커 2.0 앱’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 앱은 롯데마트 보틀벙커팀과 롯데마트 AI TF, 롯데 라일락 센터가 6개월간 협업해 개발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LLM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AI 서비스가 핵심이다.

대표 기능인 ‘AI 소믈리에’는 소비자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을 통해 TPO(시간·장소·상황)를 입력하면 적합한 와인을 추천해준다. 국내 미유통 와인 라벨도 인식할 수 있으며, 추천 이후 픽업 예약과 구매까지 연계된다.

보틀벙커는 AI 소믈리에 기반 픽업 예약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추천받은 와인은 앱에서 수령 매장과 시간대를 지정해 오프라인에서 바로 수령 가능하다. 예약 고객에게는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기 좋은 온도로 제공하는 ‘와인 칠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구매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보틀로그’ 기능도 추가됐다. 소비자는 구매한 와인의 맛과 바디감 등을 기록해 재구매 시 참고할 수 있으며, 저장한 주류 목록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점포별 재고 현황, 매장 진열 위치 안내 기능과 함께 현직 소믈리에 및 MD가 작성한 ‘시음 노트’를 제공해 생생한 쇼핑 경험을 지원한다.

롯데유통군 HQ의 AI 통합 기획 조직인 라일락 센터는 이번 앱 개발을 주도했으며, 유통업 특화 AI 서비스 확대도 추진 중이다.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이번 앱 리뉴얼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와인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보틀벙커 앱을 통해 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앱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틀벙커를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류 쇼핑 1번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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