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산업 장기적 성장 확신"
"현대차, 40년 동안 미국 번영에 기여해 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호세 무뇨스 현대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뇨스 COO는 자신의 SNS에 "잠시 시간을 내어 대선을 되돌아보고 싶었다"며 "트럼프 당선인을 축하하고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을 보호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위해 새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년간 미국에 대한 상당한 투자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의 40년 동안 현대자동차는 미국인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며 일자리, 경제 활동, 미국인의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앨라배마와 조지아에 1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현재 19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무뇨스 COO는 "835개의 미국 딜러가 2023년 미국에서 8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고, 거의 절반이 현대 자동차 제조 앨라배마, LLC에서 생산됐다"며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새로운 메타플랜트 공장은 미국에서 훨씬 더 많은 현지 생산을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기화의 미래를 계속 믿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우리 팀과 뛰어난 딜러 파트너의 노고 덕분에 현대는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내며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고 마무리했다.
kimsh@newspim.com